인피니트 스톰 실제 산악 구조대원인 팸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영화
뉴햄프셔주 페미제와셋의 구조대원 ‘팸’. 그녀는 거센 눈보라가 몰아치는 가파른 산길을 오르던 중 산 정상 부근에서 운동화 자국을 발견합다. 조난자를 찾아 헤매다 깊은 구덩이에 빠지지만 두 딸을 생각하며 겨우 탈출하고,추위에 정신이 몽롱해질 때쯤 고립된 한 남자를 마주하게 됩니다. 해가 지고 폭풍이 몰아치기 전 그를 데리고 하산 하려는데 .. 과연 그들은 무사히 산을 내려올 수 있을까? 두 명의 딸과 함께 행복한 삶을 살고 있던 주인공 팸. 하지만 그렇게 행복했던 어느 날 집안에 가스가 유출되고 창가 주변에서 자고 있던 팸은 목숨을 건지게 됩니다. 강인한 등근육을 선보이며 산악을 오르는 그녀, 하지만 기상예보데로 이내 눈구름이 몰려오기 시작하는데 잠시 후 커피 한 잔의 여유를 즐기는 그녀, 하지만 커피 한 잔의 여유도 이내 눈폭풍이 몰아치게 되면서 그녀는 다른 길을 통해 서둘러 산에서 내려오려 하지만 바로 그 순간 운동화를 신은 채 겨울산에 올라온 누군가의 발자국을 본 팸은 경악을 금치 못하게 되죠. 발자국이 주차장에 세워져 있던 차량의 주인이라고 생각한 팸은 급히 차량의 주인을 찾기 시작하는데 바로 그 순간 생각보다 깊은 구덩이에 빠져버리고 그녀는 도움을 요청하려 호루라기를 불어보지만 그녀의 호루라기 소리에 반응할 사람은 이곳에 존재하지 않았죠. 그녀는 추위와 공포 속에서 서서히 정신을 잃어가는데 하지만 바로 그때 딸들이 보이기 시작한 그녀는 다시 한 번 힘을 내어 구덩이에서 빠져 나옵니다. 그리고 잠시 후 저 멀리서 보이는 한 남자, 남자는 거의 얼어죽기 직전이었고, 구조대원이었던 팸은 그를 살리기 위해 온 전력을 다합니다. 남자의 이름은 존이었고, 팸은 겨우 그를 살려냈지만 이상하게도 존은 살려는 의지를 전혀 보이지 않았고, 팸은 겨우 그를 설득하며 한 발 한 발 나아가는데, 하지만 잠시 후 조는 갑자기 절벽 아래로 몸을 던져버립니다. 잘못하면 둘 다 죽을 수도 있는 상황, 하지만 그녀는 절대로 포기하지 않았고 온 전력을 다해 그를 돕습니다. 그러나 얼마 후 조는 또다시 삶의 의지를 내려놓으려 하고 팸의 도움에도 불구하고 존은 계속해서 극단적인 선택을 하려고 합니다. 하지만 그녀는 절대로 포기하지 않고 온 전력을 다해 존을 설득하며 돕게 되죠. 잠시 후 강가에 다다른 두 사람. 하지만 바로 그때 존이 물 속에 빠지고 마는데 존을 살리지 못한 그녀는 절망에 휩싸이지만 바로 그 순간 존을 발견한 그녀, 놀랍게도 존은 계속해서 극단적인 선택을 하려고만 합니다. 그녀는 절대로 그의 뜻대로 되도록 내버려 두지 않았고, 마침내 산에서 무사히 내려온 두 사람. 하지만 이때 존은 그녀에게 고마워하기는 커녕 바로 그 자리에서 사라지는데 갑자기 허무함이 몰려드는 팸. 잠시 후 집에 돌아온 그녀는 지쳐 쓰러져 버립니다. 그리고 그로부터 5일 후 그녀는 뉴스에서 자신과 존의 소식을 보게 되는데, 마침내 존과 마주하게 된 그녀. 사실 존은 1년전 세상을 떠난 여자친구를 그리워하며 산에서 극단적인 선택을 하려고 하는 찰나 팸이 그를 구해주었던것이었으며, 존은 그녀에게 감사의 마음을 표시하게 됩니다. 하지만 이때 존의 마음을 그 누구보다 잘 이해하고 있던 그녀가 자신의 이야기를 털어놓게 되면서 두 사람은 서로의 아픔을 공유하고 위로 받으면서 영화는 끝을 맺게 됩니다.
실화 바탕의 이야기
딸을 잃고 구조대원이 되어 한 사람을 구하는 팸의 이야기는 실제 이야기를 바탕으로 만들어 졌다고 합니다. 딸을 잃은 팸과 연인을 잃은 남자처럼 가까운 사람의 죽음이라는 힘든 일을 겪고 남겨진 자들이 살아가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힘든 시간이 지나면 사람은 신기하게도 고통을 잊고 살아가게 됩니다. 딸은 구하지 못했지만 타인을 위해 끝까지 최선을 다하는 팸의 모습이 절절하게 와 닿으며 마음에 여운을 남기는 영화입니다.
장엄하고 아름다운 풍경
영화의 분위기는 전체적으로 잔잔하고 정적이지만 장엄하고 아름다운 풍경이 매우 인상적이었으며 무엇보다 삶과 죽음 그리고 인생에 대해 다시 한 번 진지하게 고민하게 해 주었던 영화였습니다. 천만 관객이 다 같이 보고 느끼면서 우리 주위를 한 번 더 돌아보게 만드는 명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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