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드 인 이태리 (Made In Italy), 2021] 아버지와 아들의 깊은 오해를 풀어가는 가슴 따뜻한 힐링 영화 명배우 리안 리슨이 친아들과 하께 열연을 펼쳤습니다.
이혼을 준비 중이던 잭은 아내 소유의 갤러리에서 쫓겨날 위기에 처하게 됩니다 어릴적 돌아가신 어머니가 남겨준 집을 팔기 위해 몇 년간 연락을 안하고 있던 아버지를 찾아갑니다. 많은 아버지와 아들이 그렇듯 이들 역시 어색함을 감출 수가 없는데요. 자동차로 한참을 달려 도착한 토스카나는 드넓은 포도밭과 올리브 나무들이 펼쳐진 아름다운 곳이었습니다. 하지만 20년 만에 돌아온 옛집은 오랜 시간 방치해둔 탓에 폐허나 마찬가지 였습니다. 부동산 중개인 케이트가 집을 보러 왔다가 로버트의 벽화에 아연실색하며 집 상태가 좋지 않기 때문에 집을 수리해서 내놓는다면 더 가치가 있다는 현실적인 조언을 해주고 떠납니다. 잭은 청소하려고 했지만 집을 있는 그대로 팔기로 합니다. 어릴 적 흔적과 아직 씻겨지지 않은 지난 기억에 두 남자는 밤을 지새웁니다. 잭은 집을 제 값에 팔기 위해 정리에 나서지만 아버지의 비협조적인 모습에 기분이 상한채 마을길을 따라 걷던 잭은 한 레스토랑에 들리게 됩니다. 토스카나에서 작은 레스토랑을 운영하는 나탈리아는 외지인인 잭을 따뜻하게 반겨줍니다. 한편, 옛 앨범을 살펴보며 추억에 잠긴 로버트, 사진을 보다가 이윽고 그는 깨닫게 됩니다.. 부자는 큰일부터 하나씩 해결해 나가기로 합니다. 일을 마친 부자는 나탈리아의 레스토랑을 찾아갑니다. 작은 마을인 이곳은 안락하고 평온하며 무엇보다 서로에 대해 잘 알고 있었습니다. 어느새 가까워진 마을 사람들과 함께 영화도 보고 집에서 파티도 즐기며 즐거운 한때를 보내기도 합니다. 어느날 혼자 술에 취해 가던 잭은 아버지에게 쌓인 감정을 드러내고 맙니다. 다음 날 로버트는 도움을 청하려 나탈리아를 찾아갑니다. 부자의 안타까운 사연을 듣게 된 나탈리아는 딸 안나와 함께 그들을 도우려 나섭니다. 로버트는 감사의 의미로 저녁 식사에 그녀를 초대하고 자신 있게 말은 던졌지만 요리를 할 줄 몰랐던 로버트를 대신해 재빨리 잭이 소스를 구해와 그럴듯한 요리를 대접하게 됩니다. 저녁 식사를 하며 잭은 지금 상황에 대해서 사실대로 털어놓게 되고, 저녁식사를 마친 잭은 나탈리아와 둘만의 시간을 가지고 서로에게 끌렸던 감정이 사랑이었던 것을 깨닫게 됩니다. 어느새 집의 모양이 완성돼 가고 최종 점검을 위해 케이트가 찾아옵니다. 그의 아픔을 공감하는 케이트는 자신의 상처를 꺼내 놓으면 작은 위로를 얻습니다. 한편 잭은 나타리아에게 자신의 속사정을 털어놓게 됩니다. 하지만 막상 아버지의 얼굴을 보자 입이 떨어지지 않습니다. 그때 평소 잠겨 있던 창고로 들어가는 아버지의 모습을 보게 되고, 그 안에서 잃어버린 어린 시절의 추억과 마주합니다. 잭은 그동안 쌓였던 감정이 폭발하는데 왜 자기를 기숙학교로 보내 어린 시절의 기억을 가두려고 했는지 묻고 로버트는 그게 잭을 고통에서 벗어나게 하는 가장 빠른 방법이라 생각했다고 말합니다. 아내가 죽은 그 날에 대해 설명해 주는 로버트. 로버트의 고백으로 최근 닫혔던 마음의 문을 열게 됩니다. 지난 일에 감사함을 표현하기 위해 나탈리아를 찾아간 잭은 전 남편과 함께 있는 그녀를 보게 됩니다. 잭은 런던으로 돌아가고 그렇게 홀로 지내던 로버트는 무언가를 꺼내 놓는데요. 최근 고심 끝에 갤러리를 찾아간 잭은 부동산 매매 서류가 아닌 이혼 신청서를 전달합니다. 한편 미술 수업을 시작한 로버트에게 잭이 다시 돌아오고 잭은 다시 나탈리아를 찾아갑니다.오해가 풀린 두 사람은 다시 처음부터 시작하기로 하고, 아내의 그림을 선물해주는 로버트. 마침내 서로를 이해하게 된 수 사람이 같은 곳을 바라보며 영화는 마무리됩니다.
잊지못할 대사
아빠와 아들이 엄마의 죽음에 대하여 이야기할 때 , 사고가 나고 병원에서 연락이 왔는데 수화기 너머에서 어떤 이탈리아인 의사가 상황을 설명해 줬거든. 말이 얼마나 빠른지 니가 죽었다는 줄 알았어, 둘 다 잃은 줄 알았지 니 엄마가 죽었다는 사실에 절망했고, 니가 살았다는 사실에 안도했어. 보통 사람들은 그 두 감정을 가질 수 없다고 생각하지만 그게 가능하더라고. 엄마 생각 많이 해요? 매일 생각하지. 넌 엄마를 기억 못하고 난 잊지 못하는 거야 정말 가슴 시리도록 아픈 부자의 대화 장면은 지금도 가슴이 먹먹해 집니다.
이탈리아 토스카나
이탈리아에서 낭만적인 일상과 멋진 풍경을 감상하고 무엇보다 배우 리암 니슨과 그의 친아들이자 배우인
마이클 리처드슨이 부자 관계로 동반 출연하며 관객들의 깊은 관심을 받은 영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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