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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러스3

《리턴드(The Returned)》 좀비로 변하지 않기 위해 매일 백신을 맞아야 하는 감염자들. 백신이 끊기면서 벌어지는 처절한 생존과 배신, 그리고 끝내 피할 수 없었던 선택. 영화 《리턴드(The Returned)》은 바이러스보다 더 잔혹한 인간의 본성과 공포를 그린 묵직한 드라마 스릴러다.바이러스보다 무서운 인간의 시선세상은 이미 감염자와 비감염자로 나뉘었다. 하지만 감염자라고 모두 좀비가 된 것은 아니다. ‘리턴’이라 불리는 감염자들은 매일 백신을 맞음으로써 좀비로 변하는 것을 억제하며 살아간다. 문제는, 백신의 수급이 점점 불안정해지고 있다는 점이다.병원에서 리턴 전용 병동 간호사로 근무하는 케이트는 자신의 남편 알렉스가 감염자라는 사실을 숨기며 몰래 백신을 확보해온다. 어느 날, 알렉스는 자신의 절친한 친구 제이콥 부부를 집으로.. 2025. 6. 26.
더 하이브/The HIve 2014 캠프에서 깨어난 한 남자, 기억도 없고, 몸도 낯설고, 곁에는 의문의 시체. 『더 하이브』는 단순한 생존 공포가 아니다. 신체와 정신을 잠식해버리는 검은 바이러스, 그리고 기억을 공유하는 집단 의식… 이 미지의 감염은 육체뿐 아니라 인간성까지 갉아먹는다. 뮤직비디오 감독 출신 데이비드 야로브스키는 강렬한 플래시 컷과 초현실적 이미지로, ‘너는 누구냐’는 질문을 스릴러와 바디 호러로 풀어냈다. 신체 강탈의 공포, 그리고 사랑이라는 감정이 유일한 구원의 열쇠가 될 수 있을까? 국내에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오히려 그래서 더 반가운 B급 수작이다.🧠 1. 기억을 잃은 한 남자, 그리고 ‘나’는 누구인가깨어난 주인공 ‘애덤’은 낯선 방, 피투성이의 손, 그리고 전혀 기억나지 않는 자신의 정체와 마주하게 된다... 2025. 4. 27.
라스트 맨 다운 치명적인 바이러스가 세상을 덮친 뒤, 인간성을 잃은 군부와 고립된 생존자, 그리고 오두막에서 조용히 살고 있던 한 남자. 어느 날 그의 삶에 던져진 한 여성으로 인해 벌어지는 충격적이고 통쾌한 복수극! 영화 '라스트 맨 다운'은 SF 종말 이후를 배경으로 무지막지한 액션과 다소 황당한 전개를 그려낸다. 이 영화를 단순히 'B급'이라 치부하기엔, 근육질의 남자 주인공이 보여주는 필사의 액션과 살벌한 복수극이 주는 쾌감이 꽤 인상 깊다. 보면서 “뭐야 이건?” 하다가도 어느새 빠져드는 묘한 몰입력. 결론은? 그냥 보면 안다.1. 바이러스 세상, 군부와의 전쟁 그리고 헬창의 등장전염병이 세상을 뒤흔든 미래. 이 영화는 바이러스 공포를 다룬 수많은 포스트아포칼립스 영화처럼, 폐허가 된 도시와 무너진 사회 질서를.. 2025. 4.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