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각도시1 〈조각도시〉 세상을 움직이는 건 단 1%의 잔혹한 선택일까.살인 누명을 쓰고 나락으로 떨어진 한 남자, 그리고 ‘조각가’라 불리는 한 사이코패스의 뒤틀린 야망이 도시 전체를 붉게 물들인다. 디즈니 플러스 신작 **〈조각도시〉(2025)**는 인간을 흙처럼 주무르는 괴물 같은 권력의 손아귀를 정밀하게 파고들며, 레이싱 장르와 스릴러, 누아르를 한 번에 뒤집어엎는 괴물 같은 몰입감을 선사한다.보는 순간 숨이 막히고, 끝까지 가면 기묘하게 아름다운 절망이 남는다.피로 시작된 밤, 조각되는 한 남자의 인생어느 새벽, 나는 영상 속 남자의 흐느낌을 처음 들었다.피로 흥건한 방, 손에 칼을 쥔 채 “나 아니야”라고 중얼거리는 한 남자.바닥에 널브러진 시체를 붙잡고 그는 떨고 있었다.그리고 그 순간, 그의 인생은 산산이 부서지기.. 2025. 11. 15.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