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막의 끝과 잔혹한 자유1 《Desierto(데시에르토)》 멕시코 국경을 넘어 자유의 땅으로 향한 사람들. 그러나 그들을 기다리는 건 꿈이 아닌 죽음이었다. 광활한 사막 한가운데, 단 한 명의 광신적인 남자와 사냥개 한 마리가 불법 이민자들을 인간사냥하듯 쫓기 시작한다. 피폐한 생존, 무너진 인간성, 그리고 살벌한 미국의 그림자. 영화 **《Desierto(데시에르토)》**는 단순한 추격 스릴러를 넘어, ‘자유의 나라’라 불리는 미국의 잔혹한 현실을 적나라하게 드러낸다.자유를 향한 여정, 그러나 시작부터 지옥이었다영화는 좁은 트럭에 몸을 구겨 넣은 한 무리의 사람들로 시작한다. 지친 눈빛, 갈라진 입술, 그러나 그들의 얼굴엔 한 줄기 희망이 남아 있다. 목적지는 바로 미국, 꿈의 나라였다. 하지만 트럭이 고장 나면서 이들은 도보로 국경을 넘기 시작한다. 끝없는 .. 2025. 10. 8.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