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irl on the Third Floor1 3층의여자(Girl on the Third Floor/2019) 낡은 집에는 기억이 남는다. 그리고 그 기억은 죄를 알아본다. 영화 **〈3층의 여자〉**는 “왜 이 집에서만 이런 일이 반복되는가”라는 질문으로 시작해, 인간의 위선과 욕망이 어떻게 공간에 각인되는지를 집요하게 파고든 미스터리 스릴러다. 귀신보다 무서운 건 결국 살아 있는 인간이라는 사실을, 이 영화는 끝까지 냉정하게 증명한다.새로운 시작이라 믿었던 집영화는 한 남자의 선택에서 출발한다. 돈은 도시를 떠나 한적한 마을의 오래된 집을 싼값에 구입한다. 곧 태어날 아이, 다시 시작하고 싶은 인생. 겉으로 보면 평범하고 희망적인 출발이다.하지만 집은 처음부터 이상하다. 벽 안에서 발견되는 낡은 여성 속옷, 정체 모를 자국, 고쳐도 계속 망가지는 구조물들. 마치 집 자체가 무언가를 숨기고 있는 것처럼 느껴진다.. 2026. 1. 14.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