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 / / 2025. 3. 16. 11:00

키퍼스(2018) 실화 바탕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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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0년대 스코틀랜드 외딴 무인도에서 실제로 벌어진 충격적인 실종 사건. 돈 앞에서 인간의 본성이 드러나고, 결국 모든 것이 파국으로 치닫는다. 등대지기 세 명이 남긴 흔적과 마지막 기록들… 그리고 누구도 예측할 수 없는 비극. 실화 기반의 미스터리 스릴러 키퍼스 숨 막히는 긴장감과 몰입도 최고조! 인간의 욕망이 만들어낸 가장 무서운 이야기를 확인하세요.

키퍼스

영화줄거리

1900년대, 스코틀랜드의 한 외딴 무인도. 이곳에서 등대지기 세 명이 사라지는 미스터리한 사건이 발생한다. 영화 키퍼스는 이 실화를 바탕으로, 인간의 탐욕이 만들어낸 비극을 사실적으로 그려낸다. 등대지기 25년 경력의 토마스, 가장으로서 가족을 책임져야 하는 제임스, 그리고 이제 막 일을 시작한 신참 도널드는 6주 동안 무인도에서 등대 근무를 하게 된다. 섬에 도착한 첫날부터 이들은 거센 폭풍을 맞이하며 불안한 기운을 느낀다. 다음날 아침, 신참 도널드는 해변에서 이상한 광경을 목격한다. 물 위에 떠 있는 한 남자의 시신. 하지만 죽은 줄로만 알았던 남자가 갑자기 살아나 도널드를 공격하고, 당황한 도널드는 본능적으로 돌멩이를 들어 남자를 살해하고 만다. 혼란스러운 상황 속에서 제임스는 남자가 가지고 있던 가방을 발견하고 호기심에 열어보려 한다. 하지만 베테랑 등대지기 토마스는 불길한 예감을 느끼고 이를 만류한다. 그러나 결국 세 사람은 가방을 열어보게 되고, 그 안에서 엄청난 양의 금괴를 발견한다. 처음에는 금을 신고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지만, 삶이 고된 등대지기들에게 이 유혹을 뿌리치기란 쉽지 않았다. 결국 그들은 시신을 유기하고 금을 차지하기로 결정한다. 그러나 이들의 탐욕을 눈치챈 듯한 한 척의 배가 섬 근처로 다가온다. 배에 타고 있던 남자들은 실종된 동료와 그가 가지고 있던 가방을 찾고 있었다. 세 등대지기들은 이미 시신과 가방을 바다에 떠내려 보냈다며 거짓말을 하지만, 수상함을 느낀 남자들은 섬에 상륙해 수색을 시작한다. 이 과정에서 예상치 못한 싸움이 벌어지고, 등대지기들은 침입자들을 무자비하게 살해하게 된다. 하지만 사태는 점점 더 끔찍한 방향으로 흘러간다. 배에서 함께 내렸던 한 소년 찰리까지 목격자로 남게 되자, 제임스는 소년마저 살해하며 죄책감에 시달리기 시작한다. 죄책감과 불안 속에서 갈등이 깊어지자, 신참 도널드는 토마스에게 함께 도망가자고 제안한다. 하지만 이들의 대화를 들은 제임스는 분노에 사로잡혀 도널드까지 살해하고 만다. 결국 섬을 떠나는 두 사람. 하지만 이후, 그들의 흔적은 어디에서도 발견되지 않는다.

영화배경

키퍼스는 1900년대 실제로 발생한 ‘플래난 등대 실종 사건’을 바탕으로 제작되었다. 스코틀랜드의 외딴 무인도에 있던 세 명의 등대지기가 흔적도 없이 사라진 미스터리한 사건으로, 역사상 가장 기묘한 실종 사건 중 하나로 꼽힌다.

당시 등대 안에서는 이상한 흔적들이 발견되었는데, 등대지기들이 급하게 빠져나간 듯한 흔적과 함께, 마지막 남은 기록에는 "폭풍이 몰려온다"는 문장이 남아 있었다. 하지만 사건 당시 인근 해역에서는 폭풍이 발생한 기록이 없었으며, 어떠한 구조 요청 신호도 보내지지 않았다. 이 미스터리한 실종 사건을 두고 다양한 가설이 나왔다. 폭풍에 휩쓸려 실종되었다는 의견부터, 바다 괴물, 귀신, 심지어 외계인까지 다양한 음모론이 제기되었다. 그러나 영화는 보다 현실적인 접근을 택했다. 키퍼스는 ‘등대지기들이 탐욕에 의해 서로를 죽였을 가능성’에 초점을 맞춘다. 외딴섬에서 고립된 인간들이 극한 상황에서 어떻게 변해가는지를 보여주며, 결국 가장 무서운 것은 자연재해나 미지의 존재가 아닌, ‘인간의 본성’이라는 메시지를 전한다.

관객반응

키퍼스는 실화를 바탕으로 한 스릴러 영화답게 개봉 직후부터 큰 화제를 모았다. 많은 관객들은 "숨도 못 쉬고 봤다", "단순한 실종 사건이 이렇게 소름 끼치는 이야기로 풀릴 줄 몰랐다", "실화 기반이라 더 무섭다"는 반응을 보였다. 특히 영화가 현실적인 설정과 심리 묘사에 집중한 점이 많은 찬사를 받았다. 주인공들이 처음에는 평범한 사람들이었지만, 극한의 상황 속에서 점점 도덕성을 잃어가는 과정이 소름 끼치게 그려졌기 때문이다. "폭풍보다 무서운 건 인간의 욕망이다"라는 평가가 많았다. 또한 배우들의 연기력도 극찬을 받았다. 특히 ‘제라드 버틀러가 연기한 제임스 캐릭터는 영화 후반부로 갈수록 광기에 사로잡힌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그러나 일부 관객들은 결말에 대한 아쉬움을 표현하기도 했다. 실종 이후 그들이 어떻게 되었는지에 대한 명확한 해답이 없다는 점이 다소 답답하다는 의견도 있었다. 하지만 이것이 오히려 사건의 미스터리를 더욱 극대화했다는 평가도 많았다. 전반적으로 키퍼스는 실화 기반 스릴러’ 장르에서 매우 높은 완성도를 보여주며, 몰입도와 긴장감을 극대화한 수작으로 인정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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