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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러2

<와일들링(Wildling, 2017)> 아빠가 딸을 방에 가둔 진짜 이유는? 영화 *와일들링(Wildling)*은 인간의 모습으로 태어났지만 점차 괴물로 변해가는 소녀 ‘애나’의 성장과 정체성, 그리고 인간 사회가 바라보는 ‘다름’에 대한 공포를 그린 호러 성장 드라마입니다. 충격과 공감이 교차하는 잊지 못할 이야기.👁️‍🗨️ 1. 방 안에 갇힌 소녀, ‘아빠’의 진짜 목적숲 속 외딴집에서 살아가는 소녀 애나. 그녀는 아빠라고 불리는 남자에게 철저히 통제된 삶을 살아갑니다. 학교도 가지 못하고 방 밖도 허락되지 않은 그녀에게 아빠는 “밖에는 아이를 잡아먹는 괴물 ‘와일들링’이 있다”며 겁을 줍니다.어린 시절부터 채소만 먹고 약을 복용하며 자라온 애나는 생리를 시작하자 혼란에 빠지고, 아빠는 그녀를 병든 존재로 치부합니다. 결국 그는 자살을.. 2025. 4. 29.
“강에서 떠내려온 시체, 그리고 실험… SF 호러 〈더 브릿지〉 리뷰” 캐나다의 한 외딴 시골 마을, 계곡에서 떠내려온 정체불명의 시체 한 구. 손가락이 일곱 개인 시신에서 시작된 이 기이한 사건은 곧 광기 어린 과학자, 실종된 딸, 그리고 입자가속기에 얽힌 미스터리로 뻗어나간다. 〈더 브릿지〉는 고전 B급 호러의 감성과 현대적 SF적 장치를 결합하여, 러브크래프트적인 괴기와 스티븐 킹식 서스펜스를 적절히 녹여낸 작품이다. 어설픈 듯 치밀하고, 거칠지만 묘하게 끌리는 이 영화는 저예산 호러의 미학과 실험적 상상력이 살아 있는 예시라 할 수 있다.1. 손가락이 일곱 개인 시체, 그 시작부터 비정상적이었다영화는 한적한 캐나다 시골의 계곡에서 떠내려온 정체불명의 시체 한 구로부터 이야기를 시작한다. 평범한 시체처럼 보였던 그것은 곧 탐문 수사관 존의 눈에 비정상적인 모습으로 다가.. 2025. 4.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