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 반복의 저주1 《윈드 칠 (Wind Chill, 2007)》 눈 내리는 겨울밤, 낯선 남자와 카풀하던 여학생은 외딴 산길에서 사고로 고립된다. 구조는 오지 않고, 수상한 경찰관과 반복되는 비극. 반복되는 사고와 죽음 속에 빠진 이 공간은 시간마저 멈춘 ‘죽음의 루프’. 영화 《윈드 칠》은 집요한 추위와 공포, 원혼의 저주를 그린 오싹한 스릴러다.🚘 낯선 남자와 외딴 산길, 불길한 여정의 시작대학 게시판을 통해 카풀을 구한 여자와 낯선 남자. 두 사람은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함께 고향으로 향하는 차 안에서 처음 마주한다. 남자는 지름길이라며 외딴 산길로 접어들고, 여자는 불안함을 느끼지만 설득당한다. 그러나 이들의 여행은 금세 악몽으로 바뀐다.갑작스러운 사고로 차는 눈 덮인 숲길에 멈춰 서고, 구조 요청은 실패한다. 게다가 도로 위에 타이어 자국조차 없어 이 길이 .. 2025. 6. 29.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