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미개봉작, BAD SEED/나쁜종자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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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의 사랑을 독차지하고 싶었던 천사 같은 딸"은 스릴러 장르의 영화로, 완벽해 보이는 소녀 엠마와 그녀의 아버지 데이빗의 비정상적인 관계를 중심으로 전개됩니다. 엠마는 겉으로는 천사 같은 소녀로 보이지만, 내면에는 충격적인 욕망을 숨기고 있으며, 이를 위해 주변 사람들을 끔찍하게 해치며 사건을 일으킵니다. 영화는 엠마의 성장과 그로 인한 비극을 그리며, 부모와 자식 간의 집착이 어떻게 끔찍한 결과를 초래하는지 탐구합니다.

1956년 배드시드 포스터

1. 엠마와 아버지의 비정상적인 관계

엠마는 어린 시절부터 학업과 생활에서 뛰어난 성과를 보이며 주변 사람들의 기대를 모은 인물입니다. 그녀의 아버지, 데이빗은 그녀의 유일한 보호자이자 사랑의 대상이었습니다. 어머니는 출산 중 사망한 상태였고, 그로 인해 아버지는 엠마에게 모든 사랑과 관심을 집중시켰습니다. 그러나 엠마는 아버지에 대한 과도한 집착을 보였고, 이는 점차 비정상적인 감정으로 변하게 됩니다.

엠마는 아버지의 관심을 얻기 위해 어떤 일이든 할 수 있는 상태였고, 자신이 원하는 대로 아버지의 사랑을 독차지하기 위해 극단적인 방법을 선택했습니다. 특히 학교에서도 다른 사람들에게 공감하거나 친밀감을 형성하지 않고, 자신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아무런 도덕적 고민 없이 행동했습니다. 그녀의 외부에서는 완벽한 학생, 천사 같은 아이로 비춰지지만, 그녀의 내면에는 깊은 고립과 자신만의 세계가 존재하고 있었습니다.

이러한 엠마의 집착은 점차 위험해지며, 주변 사람들을 위협하고 조작하기 시작합니다. 아버지와의 관계에서 그녀는 점점 더 이상한 행동을 보이며, 이를 위해 자신이 모든 것을 컨트롤할 수 있다는 믿음에 빠져들게 됩니다. 영화는 그녀가 아버지에게 점점 더 많은 압박을 가하며 그를 지배하려는 모습을 그리고 있습니다. 이러한 관계는 점차적으로 비극적인 결과로 이어지며, 엠마의 집착이 결국 그녀를 어디로 이끌지 알 수 없게 됩니다.

2. 엠마의 첫 번째 범죄와 갈등의 시작

엠마는 학교에서 우수한 성적을 기록하며, 그 누구보다 완벽한 학생으로 인정받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녀의 내면에서 자아가 분열되기 시작하면서, 그녀는 자신을 항상 제어하려 했고, 점점 더 많은 사람들과 갈등을 겪게 됩니다. 특히, 그녀의 또래 친구 마일로는 엠마가 예상치 못한 방식으로 경쟁자 역할을 하게 되면서, 엠마는 마일로를 제거하기 위한 계획을 세우기 시작합니다.

엠마의 첫 번째 범죄는 바로 마일로를 절벽으로 유인해 죽음에 이르게 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녀는 마일로가 자신에게 위협이 된다고 판단하고, 그를 제거하려는 계획을 실행에 옮깁니다. 마일로의 죽음은 엠마에게 큰 충격을 주지 않으며, 오히려 그녀는 이 사건을 통해 더 많은 자유를 얻었다는 느낌을 받습니다. 이는 엠마가 점점 더 자신의 악랄한 본성을 드러내는 계기가 되었으며, 그녀의 내면에서는 더욱 강한 집착이 자리 잡기 시작합니다.

이 사건 이후, 엠마는 자신이 한 일이 세상에서 감추어져야 한다는 생각에 빠지게 됩니다. 그러나 데이빗은 엠마의 이상 행동을 눈치채기 시작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전문가의 도움을 받으려 합니다. 엠마는 점점 더 자기중심적으로 변하며, 아버지의 사랑을 완전히 자신만의 것으로 만들기 위해 노력합니다. 그녀는 이제 그 누구도 자신의 계획을 방해할 수 없다고 믿게 되며, 아버지를 독점하려는 욕망이 커져만 갑니다.

3. 엠마의 최후와 데이빗의 비극적인 선택

엠마의 폭력적인 행동과 잔혹한 성격은 시간이 지날수록 더욱 극단적인 모습을 보입니다. 그녀는 더 이상 사람들의 감정을 고려하지 않고, 자신이 원하는 모든 것을 얻기 위해 무엇이든 할 수 있다는 생각에 빠져들게 됩니다. 이러한 과정에서 엠마는 다시 한 번 아버지의 사랑을 독차지하려고 합니다. 그러나 데이빗은 엠마의 악랄한 본성을 완전히 깨닫게 되면서, 자신의 딸을 어떻게 다뤄야 할지 모르겠다는 상황에 처하게 됩니다.

엠마는 자신의 본성이 사악하다는 것을 숨기기 위해 점점 더 많은 거짓말을 하고, 그로 인해 아버지와의 관계는 점점 더 나빠집니다. 데이빗은 이제 엠마가 자신을 해칠 수 있다는 두려움 속에서 살아가게 되며, 그는 딸을 정신병원에 보내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일 것이라고 결론짓게 됩니다. 하지만 엠마는 자신이 그렇게 될 것이라 생각하지 않고, 오히려 아버지를 죽여야만 모든 것이 해결된다고 믿습니다.

결국, 데이빗은 엠마에게서 벗어나기 위한 마지막 선택을 하게 됩니다. 그는 엠마를 죽이고, 자신의 집을 떠나 새로운 삶을 시작하려 합니다. 데이빗은 자신의 사랑하는 딸을 직접 죽여야만 하는 끔찍한 상황에 놓이게 되며, 이는 그에게도 큰 고통을 안겨줍니다. 엠마의 사망 이후, 데이빗은 완전히 파괴된 정신 상태에 빠지게 되고, 영화는 그의 비극적인 결말을 담고 있습니다. 이 영화는 인간의 집착과 소시오패스적인 성향이 얼마나 치명적인 결과를 초래할 수 있는지를 탐구하며, 부모와 자식 간의 관계에서 발생할 수 있는 극단적인 상황을 보여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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