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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SIGHTLESS (2021)》 어둠을 보았다

by 영화보자 2025. 6.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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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력을 잃은 천재 바이올리니스트 ‘애슐랜드’. 도움을 주려는 듯 접근한 간병인은 실은 광기 어린 집착의 소유자였다. 가짜 세상, 조작된 사람들, 감금된 공간 속에서 그녀는 끝내 자신의 능력과 두뇌로 탈출에 성공한다. 영화 어둠을 보다는 감각적이고 심리적인 서스펜스를 선사하는 복수 스릴러다.

👁️ 한 줄 요약

맹인이 된 천재 음악가 vs 그녀를 조종하려던 광기 어린 남자, 결국 시각을 잃은 건 누구인가?

🧠 주요 내용 요약

1. 사고로 시력을 잃은 천재 바이올리니스트

  • 유명 연주자 ‘애슐랜드’는 괴한의 습격으로 시력을 잃고 절망에 빠진다.
  • 오빠가 소개한 간병인 ‘클레이턴’과 함께 지내게 되며, 점차 삶을 회복하려 노력한다.
  • 그러나 이웃집 부부의 다툼, 정체불명의 방문자, 반복되는 경보음 등 수상한 징후들이 나타나기 시작한다.

2. 의심, 경계, 그리고 서서히 밝혀지는 진실

  • 애슐랜드는 이웃집 여성이 가정폭력 피해자라는 걸 알아차리고, 경찰과 간병인에게 알린다.
  •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클레이턴의 행동은 점점 더 이상해지고, 그녀의 주변 사람들과 연락도 끊긴다.
  • 급기야 자신이 있던 곳이 아파트가 아닌 가짜 세트장이라는 사실을 깨닫는다.

3. 모든 인물은 클레이턴의 연기… 광기의 폭로

  • 충격적으로 밝혀지는 사실: 그녀가 믿었던 간병인, 경찰, 이웃집 부부… 모두 동일인물 클레이턴의 연기였다.
  • 클레이턴은 어린 시절 학대를 받으며 자랐고, 애슐랜드의 음악에서 생의 희망을 느껴 집착하게 된다.
  • 그녀의 시력을 잃게 한 장본인이 바로 클레이턴. “나도 너의 희망이 되어줄게”라는 왜곡된 애정으로 그녀를 감금했다.

🗡️ 반격과 탈출

  • 애슐랜드는 놀라운 집중력과 청각, 논리력으로 점차 상황을 파악하고 반격에 나선다.
  • 독약을 클레이턴의 눈에 뿌려 그 또한 시력을 잃게 만든다.
  • 이후, 그의 여동생이자 가짜 이웃이었던 ‘라나’의 도움으로 극적으로 탈출한다.
  • 클레이턴은 지하 감옥에 홀로 남겨져, 영원히 어둠 속에 갇히게 된다.

🎻 영화의 미덕과 메시지

  • 시각 장애인의 주관적 시점으로 촬영되어, 관객에게도 같은 공포를 느끼게 한다.
  • 영화는 단순한 복수극이 아니라, 감각과 의지, 그리고 인간의 ‘통제 욕망’에 대한 철학적 질문을 던진다.
  • “보이지 않아도, 꿰뚫어 볼 수 있다”는 주제를 지닌 강렬한 심리 스릴러.

🧩 관전 포인트

  • 정교한 연출: 인물의 소리 감지, 탁자 두드리는 소리 등 감각 중심의 묘사.
  • 긴장감 넘치는 전개: 폐쇄된 공간, 단 2명의 주연, 예상치 못한 반전.
  • 피해자가 곧 영웅이 되는 과정: 피해자 중심의 주체적 탈출극.

🧠 결말의 의미

클레이턴이 애슐랜드의 희망이 되고자 했지만, 그를 처벌한 건 그녀의 지성, 감각, 그리고 의지였다.
마지막에 애슐랜드는 물리적 시력은 없지만, 누구보다 분명하게 자신의 삶을 되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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