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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앱센시아 (Absentia, 2011)》 굴다리에 갇힌 자, 교환해야 돌아온다

by 영화보자 2025. 5.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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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 정보

  • 제목: 앱센시아 (Absentia)
  • 장르: 공포, 미스터리, 스릴러
  • 감독: 마이크 플래너건 (‘미드나잇 매스’, ‘제럴드의 게임’ 연출)
  • 제작 연도: 2011년
  • 관람 등급: 15세 이상 관람가

앱센시아 포스터


📖 줄거리 요약 – “7년 만에 돌아온 남편, 그리고 다시 시작된 실종”

미국의 한 평범한 동네, 7년 전 남편이 실종된 트리시아
사망신고를 준비하던 중, 동생 켈리의 도움을 받으며 새 출발을 준비한다.

그러던 어느 날, 동네 굴다리에서 벌어지는 이상한 사건들.

  • 전단지를 붙이던 중 남편 ‘대니얼’의 환영을 보는 트리샤
  • 굴다리에서 수상한 노숙자와 마주친 켈리
  • 그리고 갑자기 실제 모습으로 돌아온 남편

하지만 남편의 얼굴에는 설명할 수 없는 공포와 학대의 흔적이 남아있었다.
그는 아무 말도 하지 못하고, 다시 사라진다.


🧩 굴다리의 정체 – “무언가를 가져가고, 무언가와 바꿔준다”

동생 켈리는 수상한 굴다리를 조사하기 시작하고,
7년간 이 지역에서 5명이 실종, 그들 모두가 굴다리 근처에서 사라졌다는 사실을 밝혀낸다.

“누군가 또는 무언가가 굴다리 속에 있고,
교환을 통해만 사람을 돌려보낸다.”

하지만 대니얼이 돌아온 대가로, 굴다리는 다시 누군가를 원하고
이번엔 트리시아가 사라지고,
켈리는 언니를 되찾기 위해 자신을 제물로 삼으려 하지만

굴다리는 언니가 아닌,
언니 뱃속에 있던 아기를 데려가려 했고,
결국 자매 모두 사라지며 영화는 충격적인 엔딩을 맞이한다.


👁️ 테마 해석 – “교환의 법칙, 그리고 사라진 자들의 비밀”

주제해석
🌀 실종의 공포 이유 없이 사라지고, 이유 없이 돌아오는 존재들
🏚️ 미지의 존재 굴다리는 악마일까? 외계 존재일까? 혹은 고대 신?
⚖️ 교환의 룰 단순한 희생이 아니라 **‘동등한 가치의 교환’**이 전제
🤰 생명과 대가 가장 순수한 존재조차 대상이 되는 잔혹한 규칙
 

🛠️ 연출 및 제작 비하인드

  • 초저예산 영화 (5D Mark II DSLR로 촬영)
  • 조명 없이도 극한의 긴장감 연출
  • 마이크 플래너건 감독의 초기작
    → 이후 ‘닥터 슬립’, ‘힐 하우스의 유령’, ‘블라이 저택’ 등 히트작 다수

비주얼보다 심리를 파고드는 공포
현실처럼 느껴지는 장면이 잔잔한 공포의 깊이를 더한다


🧠 인상 깊은 요소들

  • 굴다리 앞에 매번 나타나는 검은 봉투, 의미 모를 물건들
  • 돌아온 대니얼의 비정상적 상태
  • 켈리의 자매를 위한 희생 시도
  • 교환이 실패하고 모두 사라진 결말
  • 그리고 굴다리 앞에서 누군가를 기다리는 마지막 장면

✅ 한줄평 & 총평

“굴다리 속의 그것은, 누군가의 희생 없이는 절대 만족하지 않는다.”

《앱센시아》는 저예산이라는 단점을 극복하고,
소리 없는 공포심리적 불안으로 압박하는
정통파 미스터리 호러입니다.

현란한 특수효과도, 점프 스케어도 없지만
영화를 본 이후 길가의 터널이 달리 보일지도 모릅니다.

평점: 8.3 / 10
추천 대상: 로우톤 미스터리, 모호한 공포 좋아하는 분
비추천 대상: 빠른 전개, 자극적인 공포를 기대한 분

📌 마무리 요약

  • ✔️ 실종된 남편이 돌아왔다?
  • ✔️ 굴다리엔 무언가가 있다
  • ✔️ 누군가를 돌려받으려면 누군가를 내줘야 한다
  • ✔️ 결국 자매도, 아이도… 모두 굴다리에 삼켜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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